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야권 현직 의원의 동생인 방송사 간부를 소환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방송사 간부 이모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KAI는 2015년 무렵부터 공채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하는 등 방식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11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씨의 경우 아들이 KAI에 부정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검찰 관계자는 "하 전 대표가 구속됐지만 채용비리에 대한 수사는 흐지부지되게 하지 않겠다"며 "현재로써는 이씨 형인 현직 의원을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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