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1심 재판 구속기한 만기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연장 여부가 오늘(13일) 결정됩니다.
만약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 연장됩니다.
노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법원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구속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한은 오는 16일, 다음 주 월요일까지입니다.
재판부는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추가 발부 여부를 이번 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형사 재판을 받는 피고인은 기소 시점으로부터 1심 선고까지 최대 6개월 동안 구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될 당시의 영장 발부 사유 외에 추가로 발견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원은 추가로 발견된 SK와 롯데에 대한 뇌물 혐의를 근거로 새로 영장을 발부할 수 있습니다.
추가 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은 1심 판결 전까지 또 최대 6개월 구속 기간이 연장됩니다.
반면 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구치소에서 보내고 나서 17일 화요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