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녹내장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시신경 세포가 망가지는 질환이다. 시야가 좁아지다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로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만성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 연구팀은 나노기술로 유도된 열충격 단백질이 녹내장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
열충격 단백질 유도기술은 외부 자극으로 만들어진 열충격 단백질이 시신경 세포를 보호해 더 이상의 손상을 막는 방식이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24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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