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나 빼" 김정숙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정미홍, 이번엔 "개돼지 국민 늘고있다" 막말
김정숙 여사 명예훼손·성희롱 혐의를 받고 있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과 김정숙이 최고 존엄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동시에 개 돼지가 되는 국민은 늘고 있다"고 막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전 아나운서는 "저에 대한 고발, 조사 환영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안이 아니지만, 혹시 처벌까지 한다해도 더욱 환영입니다. 그 쓰레기같은 대한민국 현실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시절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26일 오후 3시 정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25일 밝힌 바 있습니다.
오 대표는 지난 19일 정 씨가 김정숙 여사를 향해 옷 값만 수억원을 쓴다며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태가 안난다"고 한 글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성희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오 대표는 한 매체에 "정 전 아나운서가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대한민국을 쓰레기라고 모욕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면서 한국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혐의까지 추가해 고발할 예정"이라며 추가 고발 의사도 드러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구로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 오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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