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청와대 경호원이야" 흉기 24개 차고 다닌 정신질환자
정신질환자가 온몸에 흉기 24개를 차고 다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다수의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위협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 24개를 몸에 두르거나 손에 든 채로 주변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신장애 3급인 김씨는 자신을 (청와대) 경호원을 칭하며 "네가 박근혜 욕했느냐. 죽여버리겠다"며 몸에 흉기를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 "김씨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이후 대통령을 욕했다고 흉기를 들고 자신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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