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서울의 한 공업사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하고 작업장 일부가 탔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훼손된 채 나무에 걸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2층에서 연기가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에 나섭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성수동의 한 공업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직원 5명이 대피했고, 작업장 일부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안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차를 들이받은 트럭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남 창원 모산사거리 인근에서 1톤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5톤 화물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더미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폐기물 더미를 포크레인으로 헤집으며 진화에 나섭니다.
그제(8일) 경기도 파주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진압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폐기물 더미 안쪽까지 완전히 진화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서 나무에 매달린 채 죽어 있는 새끼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발견 당시 고양이는 목 부위가 훼손된 상태였는데, 다음날엔 바로 인근에서 꼬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서울 성동소방서, 경남 창원소방서, 경기 파주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