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최순실 씨는 지난 5월 한차례 구속이 연장된 바 있는데요. 오는 19일 자정이면 구속기간이 끝나게 됩니다. 이에 재판부는 최순실 씨의 구속 재연기를 두고 어제 청문 절차를 진행했는데요. 최순실 씨는 심장 압박 증세가 있어 숨쉬기 힘들단 이유로 오전 재판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오후 재판에 출석한 최순실 씨는 재판에서 검찰 측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
검찰 측이 최순실 씨가 혐의를 부인하는 점에 있어서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재판부에 주장하자, 최순실 씨는 "뇌물죄를 인정 안 하는 게 아니라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 이렇게 억울하단 입장을 밝혔는데요.
또 최순실 씨는 "검찰이 너무 가혹하게 군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최순실 씨의 주장대로 이번엔 석방될 수 있을까요? 법원은 최 씨의 3차 구속영장에 대한 결정을 이번 주 안에 내리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