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성이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그의 부인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3시경 북한강에서 익사한 8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고 경찰은 시신의 신원 조사해 80대 남성의 딸를 찾았습니다. 연락받고 나온 딸은 “아버지가 맞다”며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70대 어머니도 집에서 나간 지 일주일 넘게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음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두 차례에 걸쳐 노부부의 딸이 제3의 인물인 종교단체의 교주와 승합차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각각 태워 집을 나선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에 딸과 해당 교주를 각각 존속유기 및 유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며 오늘 영장심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내용은 관련 동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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