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 경우 학교 재학생보다 학원생이 더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학원들이 밀집된 강남구의 입시학원 수강생은 13만 4천여명. 구내 초중고 학생 수 8만 3천여 명보다 60%가 많았습니다.
목동 학원가가 위치해 있는 양천구도 5만 4천여 명, 송파 4만 7천여명 그리고 서초구는 4만 5천여 명으로 강남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김용근 종로학원 이사
- "강남 쏠림 현상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강북에서 강남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제도가 바뀌면 더욱 그럴 것이다."
강북의 대표적 학원 밀집지역인 노원구도 입시 학원생은 4만 2천여명으로 강남지역인 서초, 송파구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용산구는 구민 수가 강남구의 절반 정도에 이르지만 학원 수강생 수는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내 학원은 입시ㆍ보습학원을 포함해 모두 1만 1천549개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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