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5교시에 등교해?" 꾸짖자…교사 뺨 때린 무서운 고교생
부산 남부경찰서는 남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폭행)로 A(17)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17) 군은 지난 28일 오후 2시께 부산의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교사 B(50) 씨의 뺨을 2∼3차례 때렸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자신의 등교 시간 등에 대해 B 교사가 생활지도를 한 것에 불만을 품고 B 씨를 찾아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교사는 5교시 수업이 끝날 때가 돼서야 등교한 A 군을 복도에서 보
당시 현장을 목격한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이 조사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은 조만간 선도위원회를 열어 A 군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