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50분부터 15분가량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용오름이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뜻합니다.
용오름 현상을 두고 네티즌들의 재밌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 nice****씨는 "누군가 드레곤볼을 다 모았나 보네"라며 용오름 현상을 보고 만화 드래곤볼의 용신을 떠올렸습니다.
bon***씨는 "제주도에 용오름이…갸라도스 진화했니?"라며 포켓몬의 '갸라도스'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clou****씨처럼 "어머, 신기해라 ~ 진짜 동화에 나올 법한 그런 장면이네요"라며 신기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용오름 관찰한 경험담도 올라왔습니다.
hms5****씨는 "나 용오름 실제로 본 적 있음. 회오리 같은 거 있고 겁나 신기했음. 또 볼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용오름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bibl****씨와 esse****씨는 "자연은 아름답고 무섭다","지면에서 생기면 위험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용오름에 따른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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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용오름/사진=독자 제공 |
영상출처 - 인스타그램 misun0106
[MBN 뉴스센터 김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