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일대에 복구비로 총 14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15일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2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551억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를 복구하기 위해 144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복구비 가운데 지자체 부담분은 대폭 줄어들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1091억원을 국비에서 지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흥해초등학교 개축비와 내진보강 사업비 등 103개 학교시설 복구비로 388억원이 사용되고, 지진 피해가 경미한 경남·북 지역 26개 학교의 내진보강 및 시설물 개선에도 10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거주하는 소유자의 주택이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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