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태어난 지 일주일 된 갓난아기가 한 사찰 법당에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흥덕구 한 법당의 주지 스님이 태어난 지 일주일가량 된 여자아이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지 스님은 "법당 청소를 하다가 방석이 말려 있어서 열어봤더니 갓난아이가 있었다"며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영하의 추위에 얼어 죽었을 것"이라고 경찰에 말했다.
아이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찰 주변 CCTV를 분석해 20~30대 추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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