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 도로에서 발견된 빈 구멍은 상수도관 누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달 15일 규모 5.4 지진 이후 흥해읍 마산리 7번 국도 땅속에서 발견된 크고 작은 공간은 지진으로 파손된 상수도관 누수로 생겼다고 8일 밝혔다. 포항 국토관리사무소는 이 중 물이 흐르는 유속공간 3곳 복구를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나머지 2곳도 지반 침하 우려가 있어 다음 주까지 신속하게 복구할 예정이다.
국립 안전재난연구원과 경북대, 한국시설안전공단, 경상북도, 포항시 전문가 11명은 3차원 지표투과레이더(GPR) 방식으로 해당 지역을 조사했다. 포항사무소 관계자는 "구멍으로 물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시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진앙 반경 10㎞ 안에 있는 7번·28번 국도 18.4㎞ 구간을 정밀조사하고 분석해 구멍이 더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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