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4층짜리 원룸에서 불이 나 1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11일) 오전 10시 7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원룸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건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건물에 있던 1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또 원룸 건물 4층에 거주하고 있던 1명은 연기를 피해 4층에서 뛰어내렸다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은 펌프차와 물탱크 등 장비 18대 등을 동원에 47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 불로 건물과 차량 6대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9천6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천안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 6명은 천안시가 제공한 임시 거처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