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국민청원 유시민/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 청와대 국민청원 유시민/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시민 작가가 '초등학교 빈 교실을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청원 글을 올리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 작가는 "정부가 늘어난 국가부채와 낮아진 경제성장률로 재정 여력이 소진된 탓에 짧은 시간에 공공보육시설을 많이 짓기 어렵다"며 학교의 빈 교실을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대다수 네티즌은 kswl****씨처럼 "찬성, 빈 교실 잘 활용합시다"라며 유 작가 의견에 대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rd00****씨는 "청와대 청원에 가서 동의했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주변으로 링크 공유하세요"라며 청원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하지만 유 작가의 유명세로 다른 청원이 묻히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wogk****씨는 "남는 교실 활용 방안은 이미 하고 있는 것. 더 억울하고 알아야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작아지고 있어요. 글쓴이를 유시민이라고 굳이 밝혀야했을까요?" 라며 청원에 올라온 의견이 아닌, 글쓴이가 유 작가였기에 관심을 받았다고 지적합니다.
ooob****씨는 "청원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생각해 본 것일까? 그저 유명한 사람이 낸 의견이라고 따라가는 건 아닐까"라며 꼬집었습니다.
한편, 유 작가가 직접 내각에 참가해달라는 청원 글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원인 A씨는 "인재를 등용하지 않고 초야에 묻혀있는건 국가적 낭비요. 꼭 국가를 위해 봉사하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본인을 평범한 회사원이라 소개한 다른 청원인 B씨는 "유시민 작가는 지난 참여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여, 그 능력도 이
현재(13일 14시) 유 작가가 올린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 청원은 하루 만에 4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