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벽돌을 들고 10살 아이를 강제로 끌고 간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A(5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45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정관도서관 앞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B(10) 군에게 벽돌을 들고 접근, 팔로 B 군의 목을 감아 500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분 만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전 차를 몰고 가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고, A 씨는 20여 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