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행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전 행장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임직원의 자녀나 친인척을 특혜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을 상대로 인사부 실무자들에게 특정 인물들을 채용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이 전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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