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곳'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신촌 연세로에서는 거리축제가 열립니다. 23일에 시작한 이 축제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서대문구는 축제에 앞서 신촌 전철역부터 연세대 앞에 이르는 약 500m 연세로 구간을 1000여 개의 조명으로 단장했습니다.
눈을 연상케 하는 이 조명은 영국 런던 옥스퍼드 거리의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착안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야외 롤러스케이트, 산타 아트 풍선 만들기, 캐릭터 인형과 사진 찍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쿠키, 유럽 국가들의 전통 먹거리, 7080 추억의 먹거리가 판매됩니다.
더불어 수공예 기념품과 캐리커처 그리기 부스가 운영되고, 석고마임,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 비보이 댄스, 불쇼 공연 등 거리 공연도 준비돼 있습니다.
◇서울로 7017
'서울로7017'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형형색색의 LED조명으로 장식됐습니다.
1600여 송이의 LED조명꽃과 1300여 개의 조명이 마치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온 것 같은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짙푸른 색으로 빛났던 서울로7017의 야간조명(총 645개 수목화분 원형 띠조명)은 이날 하루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빨간색' 조명으로 연출될 예정입니다.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짙푸른 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바꾸어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
부산 중구 광복로와 용두산공원 일대 에서는 내년 1월 7일까지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광복로에는 높이 20m의 메인 트리가 설치되고 선물, 눈꽃, 빛 등 다
더불어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을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일정 시간에는 인공 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연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시청광장의 '야외 스케이트장', 청계천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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