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소방 차량 덮친 25t 트럭…소방관·예비 교육생 3명 숨져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25t 트럭이 소방펌프 차량을 덮쳐 소방관 3명이 숨졌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30일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도롯가에 주차한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소방펌프 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A 씨(29),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B 씨(23)와 C 씨(30) 등 총 3명이 숨졌다. 또 트럭 운전자와 소방펌프 차량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숨진 이들은 모두 소방펌프 차량 뒷자리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개를 잡아달라"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관계 기관에 임용예정자를 소방관으로 볼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