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화랑들이 무예 수련을 하던 곳이 경북 청도지역으로 알려졌는데요.
청도군이 화랑정신을 계승 체험하면서 숙박 등이 가능한 관광체험마을인 신화랑 풍류마을을 개관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운문댐 아래 30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된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입니다.
국비 등 610억 원을 들여 화랑정신기념관과 숙박시설인 화랑촌, 국궁장, 야영장 등을 갖추고 정식 개관했습니다.
▶ 인터뷰 : 송만근 / 경북 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 국장
-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에 삼국통일의 정신적인 기반이 된 화랑정신을 체험하고 교육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화랑정신기념관은 세속오계를 전수한 원광법사 그리고 화랑들의 활동 등을 소개하고 체험이나 놀이도 가능합니다.
활쏘기, 말 타기 등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VR체험관은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단체 숙박이 가능한 화랑촌과 야영장 등은 가족캠프는 물론 맞춤형 교육과 연수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재영 / 경북 청도군청 문화관광과장
- "교육시설로도 활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인성과 심성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소로서…."
청도군은 앞으로 야외놀이시설과 산책로를 추가해 체험 만족도들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