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된 남북 3차 실무회담이 3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남북 정상의 만남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3일) 청와대는 남북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은 총 12명으로, 우리측에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이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창선 수석대표, 김병호 대표, 김철규 대표, 마원춘 대표, 신원철 대표, 리현
이날 실무회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고위급 회담 개최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의 방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