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회를 맞는 이천 도자기·꽃축제가
새롭게 조성된 경기도 이천 도자예술마을에서 펼쳐집니다.
형형색색 꽃을 감상하면서 도자기를 빚어보는 이색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길환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개촌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입니다.
40만 제곱미터의 국내 최대 규모 공예마을로 200곳이 넘는 개인공방과 다양한 문화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개성 넘치는 공방을 둘러보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정 / 경기 하남시
- "도자기로 만든 제품도 많이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카페촌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내일부터는 이곳에서 이천 도자기·꽃 축제가 시작됩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행사는 도자 빚기 경연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도자 마켓, 불과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길거리 예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형 꽃 전시관을 운영하고 꽃꽂이 대회, 다육이 심기 등 꽃과 관련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성합니다.
▶ 인터뷰 : 조병돈 / 경기 이천시장
- "(도자예술마을은) 넓고 탁 트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정말 볼 것, 느낄 것, 즐길 것이 상당히 많아서 오시면 봄의 축제의 향연을…."
이천시는 이번 축제가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날 시작하는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지난 20여 년간 행사가 열렸던 설봉공원을 벗어나 처음으로 예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도자기·꽃축제는 다음 달 13일까지 펼쳐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