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방제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경남·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 소나무 새순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류를 죽게 하는 병이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 말라 죽는다.이번 방제는 지난달 19일 북방수염하늘소가 최초 우화(애벌레가 성충이 됨)함에 따라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전국 29개 시·군·구 5천601ha에 중·대형헬기 모두 1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심상택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에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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