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박진영, 신도 등록된 적 없어"…박진영, '간증문' 올리며 반박

↑ 가수 박진영/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측도 박진영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박진영은 오늘(2일) 한 인터넷 매체가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하자,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박진영은 이 글에서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라는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며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요?'"라며 반발했습니다.

공식입장 글에 이어 박진영은 바로 간증문을 게재하며 계속해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제목 아래 적혀 내려간 글에는 성경 공부를 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간증문에서 박진영은 "난 지금 두렵다. 다른 거듭난 사람들에 비해 내 믿음이 너무나 작기 때문이다. 내 안의 겨자씨가 큰 겨자나무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라'라는 계명 아래 교제속에서 잘 커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해당 매체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박진영이 참석했다면서 당시 육성 파일을 공개하고, 그가 7일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원파 대변인 역시 MBN과의 통화에서 "구원파에 박진영이 정식 신도로 등록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대변인은 "(박진영이) 저희 교회 나온 적 없다"며 "그분이 우리 회장님과 친척관계라 개인적으로 우리 교인 아는 사람 있는지 모르지만, 구원파 소속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