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5월 22일)을 열흘 앞둔 어제(12일) 오후 형형색색 연등이 서울 도심을 밝혔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웅장하고 화려한 등 10만여 개 행렬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동대문에서 시작하여 종로 일대와 조계사까지 10만여 개의 연등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모양의 연등들은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우리가 들고 있는 이 밝은 연등으로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자"고 말했습니다.
연등 행렬은 11∼13일 서울 조계사와 종로 일
한편 오늘(13일)에는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다시 한 번 연등 행렬이 펼쳐집니다.
조계사 우정국로 일대에서는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연등놀이 등이 진행되며, 22일까지는 조계사 옆 우정공원, 삼성동 봉은사, 청계천 등지에서 전통등 전시회가 이어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