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꼭 9주년 되는 날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처음 법정에 선다.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처음 법정에 선 날이기도 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첫 재판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다.
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시각 경남 봉하마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2009년 '박연차 게이트'로 대검 중앙수사부의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해 5월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로부터 9년이 흐른 뒤 상황은 뒤집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끝에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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