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인기는 여전했지만 쇠고기 수입에 앞서 한우 농가 보호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강원방송 성기석 기자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맞서 강원 한우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
하이록, 늘푸름, 횡성 한우 등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강원 한우 브랜드 6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선홍빛 육질을 자랑하는 강원한우의 품질에 소비자들은 칭찬이 아깝지 않습니다.
인터뷰 : 심광섭 / 춘천시
높은 값에 그동안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웠지만 오늘은 주부들이 지갑을 열기가 바쁩니다.
인터뷰 : 김연진 / 춘천시
인터뷰 : 성기석 / 성기석 기자
-"하지만 이같은 한우 농가들의 노력이 좀더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국내산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보완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깁니다."
정부는 다음달 부터 쇠고기를 사용하는 모든 음식점과 급식소의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를 단속할 인력과 장비는 여전히 부족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국내산 한우이력 시스템 등 선진화 된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정착 까지는 해결 과제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이동채 / 강원농협 축산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견뎌내기 위해 도내 한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BN NEWS 성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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