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갑질 논란 이명희 경찰 출석 현장/사진=MBN |
1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 |
↑ 갑질 논란 이명희 경찰 출석 현장/사진=MBN |
이명희 이사장은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있나","가위나 화분을 던진 것이 맞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 회유 시도에 대해서는 없다고 명확히 답했으며 "피해를 끼쳐 피해자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는 답변만 거듭 되풀이했습니
경찰은 한진그룹 계열사의 전·현직 임직원과 운전기사, 자택 경비원, 가사도우미 등 10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증언과 CCTV 등 증거자료로 확보했습니다.
이 이사장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욕, 상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