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전북 정읍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한복판에 차량 3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전북 정읍시 신월터널 앞에서 역주행하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 2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3살 박 모 씨가 숨졌고, 역주행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37살 박 모 씨와 자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길을 잘못 들었다가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검게 그을린 건물 외벽을 향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8시 45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물품창고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4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비상계단을 올라가자 복도에 시커먼 연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 북구의 7층짜리 상가건물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2살 박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해 구조됐고 건물에 있던 시민 15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부산 강서소방서, 부산 북부소방서, 전북 정읍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