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북도지사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전북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후보들을 만났습니다.
【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후보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전북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책사업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송하진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새만금 지역에 국제공항을 반드시 건설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전라북도 대도약의 시대를 확실하게 열겠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전북에만 도지사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신재봉 후보는 "망가진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신재봉 / 자유한국당 전북도지사 후보
- "새만금에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부지를 무료로, 그리고 관세를 5년간 무료로 특혜를 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는 "완주군수를 지내면서 로컬푸드 사업을 성공시켰다"며, 1조 원 규모의 도민펀드 공약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임정엽 / 민주평화당 전북도지사 후보
- "고향펀드 1조 원을 통해 도민들이 주주가 되고, 도민이 배당을 받고, 도민들의 일자리가 되는 에너지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동네 빵이 재벌 빵을 이기는 마을자치경제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권태홍 / 정의당 전북도지사 후보
- "서민들의 오늘과 내일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그러한 정치, 저희 정의당과 권태홍이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민중당 이광석 후보는 "농도인 전북에서 농업대혁명을 통해 전북 경제산업구조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석 / 민중당 전북도지사 후보
- "대기업, 대농 중심의 수출 경제의 한계를 봤습니다. 앞으로는 대기업, 대농 중심의 경제로 가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4년간 전북을 이끌 적임자로 어떤 후보가 선택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