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0일)부터 어제(11일) 서울 중구 퇴계로와 종로구 종로4가 등 상가 밀집지역을 다니며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김 모씨가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그제 오후 11시 40분쯤 퇴계로 봉제공장 3층에 쌓여있던 의류에, 어제 오전 0시 10분쯤 첫 번째 방화 장소에서 30m 떨어진 빌딩 주차장에 주차된 화물트럭에 담긴 의류와 잡화에 각각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상가 밀집
경찰 관계자는 어제 오후 11시쯤 김씨를 용산구 후암동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으나, 술에 취한 상태라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