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50대 남성이 서울 여의도 샛강 문화다리에 설치된 70m 높이의 구조물에 올라가 소란을 피우다 5시간 만에 내려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다리 구조물의 50~70m 공간에 올라간 A씨(55)를 5시간 동안 설득해 내려오도록 한 후 귀가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교통사고와 관련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억울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조물에 올라간 후에도 소주를 한 병 이상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투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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