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아르바이트생과 고용주가 희망하는 최저 시급이 무려 1000원가량 차이가 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2172명을 대상으로 내년 최저임금 희망 액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8613원으로 집계됐다. 올해(7530원)보다 14.4% 높은 수치다.
이와 별도로 고용주 389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평균 7637원으로, 올해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생의 73.8%가 '올려야 한다'고 답했으며, '현 수
이에 비해 고용주의 경우 전체의 50.1%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낮춰야 한다'는 답변도 26.0%에 달했다. '올려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23.9%로 가장 낮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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