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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4개 시내버스 노조는 28일 협상을 마치고 이날 오전 5시부터 예정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27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목포와 여수, 순천, 광양 등 4개 시의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임금 인상 협상을 벌였다.
이후 광양시를 제외한 3개 시 노조는 밤늦게까지 마라톤협상을 이어갔다. 광양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27일 오후 다른 시 노조의 결정에 따르기로 하고 파업 계획을 유보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최저 시급 7530원을 반영해 1호봉 기준 290만원을 맞춰달라고 주장했다. 협상 결과 시 노사는 이 기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 인상 폭은 여수가 11%, 목포 13.4%, 순천 15.4%다.
앞서 시내버스 노조와 4개 지자체는 1월부터 임금 협상을 벌여 왔으며 전남지방노동위가 4차례나 조정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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