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검찰 출석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김 대표를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빼돌리는 등 방식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김 대표가 경영권을 쥔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탐앤탐스는 2000년대 초반 창립돼 국내외에 400여개 가맹 매장을 두고 있으며, 김 대표가 회사 지분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