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내륙 폭염 계속…곳곳 소나기

<1>오늘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입니다. 하지만 요즘 날씨만 보면 아직 가을은 멀게만 느껴지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 되겠습니다.

<2>우산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는데요. 양은 5~50mm 정도지만,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작스레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지금 전남과 경남, 영서 북부에서는 소나기가, 동해안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지만, 내륙에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남부>하지만, 무더위를 충분히 식혀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더위 불쾌감이 심해지겠습니다.

<현재>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에서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현재 27도로 무려 17일째 밤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5도, 대구 36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동해안은 30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주간>무더위 속 내일은 전국에 모레는 중부내륙에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