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박사 출신 연구진이 모여 설립한 유아 영어교재 출판사 '피비스쿨'이 미국 지사 설립을 통해 영어 본고장 공략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피비스쿨은 앞서 올 상반기 영어 뮤지컬 동화책인 피비잉뮤(PB English Musical)와 노래로 익히는 파닉스 교재 피비파닉스(The Phonics Book by PB School)의 첫선을 보였다. 이 교재들은 출시와 동시에 유명 유아교육 기관에서 영어 프로그램으로 채택돼기도 했다.
피비잉뮤는 피비스쿨 연구진이 1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문 영어 동화책이다.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영어 발화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아 음악전문가와 이중언어 발달 전문가가 함께 작업한 뮤지컬 노래는 영어 발음과 강세를 노래의 선율과 리듬에 적용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도록 설계했다. 이 교재의 모든 스토리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QR코드 스캔만으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피비잉뮤는 스토리북, 워크북, CD를 포함해 총 42종으로 구성됐다.
피비파닉스는 알파벳을 익혀 영어 읽기의 기초를 베우는 레벨1과 영어 읽기 원리를 배우는 레벨2로 구성됐다. 피비스쿨은 피비파닉스를 통해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아이들이 말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영어 읽기를 깨우칠 수 있게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피비파닉스도 모든 내용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있다. 워크북, 플래시카드, CD를 포함해 총 27종 구성이다.
피비스쿨 대표는 "국내 교육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피비잉뮤'와 '피비파닉스'가 영어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통해 피비스쿨 교재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