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울(25.7도), 대전(27.6도), 광주(26.1도), 제주(27.5도), 청주(27.0도), 전주(27.0도), 여수(27.0도), 인천(26.1도) 등에서 25도를 넘었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라고 한다.
서울은 20일, 광주와 대전은 21일, 여수는 2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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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도 열대야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가마솥더위'가 연일 계속된 17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바람을 쐬고 있다. 2018.7.17 sa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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