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현상 26일째…1994년 기록 갈아치워

↑ 열대아 /사진=MBN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26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1994년의 24일 열대가 기록도 뛰어넘었습니다.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을 기준으로 서울의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은 27.5도로, 열대야에 해당했습니다.

↑ 열대아 /사진=MBN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수는 29일째, 대전은 2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기온이 많이 올랐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