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와 세제 혜택 등을 얹으면 금리가 사실상 연 7%대인 장병적금이 오늘(29일) 은행권에서 출시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어제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장병내일준비적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 은행은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사실상 모든 시중은행입니다.
가입 대상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입니다.
장병적금은 육군 복무기간인 21개월 적립 기준으로 연 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며, 재정지원을 통한 연 1% 포인트의 가산금리와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합치면 연 금리가 7%에 이를 전망입니다.
월 적립한도는 기존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금융위와 은행들은 은행별 적금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통합 공시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병사들이 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에
야전부대에 근무하는 병사는 국방인사정보체계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가입자격 확인서를 발급받아 휴가나 외출 때 은행을 직접 방문해 가입하면 됩니다.
적금 만기 시에는 재정지원자격 확인서를 지참해 은행에서 적금 만기액·이자를 수령하면 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