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한 상담회가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에 해외 바이어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해외에서 온 한 바이어가 토종 농산물인 명이나물의 냄새를 맡아봅니다.
직접 맛을 본 뒤에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굵고 커다른 포도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촉진 대회가 경북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대만과 일본, 중국 등 8개국 14개 수입업체가 지역 60개 수출업체와 일대일 상담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션 페이 / 중국 바이어
- "상품들을 중국에 다시 가져가서 많은 친구에 소개 시켜주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최영준 / 경북통상 대리
- "이런 자리가 많으면 저희 수출업체 같은 경우에도 더 많이 수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5억 2,3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이 중 포도 수출로 대박을 터뜨린 상주시가 대상을, 183만 달러의 김치를 수출한 풍산 김치 등 6개 업체가 표창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작년에 5억 불을 수출한 것이 많이 올라갔지만 이제 두 배 이상 수출할 수 있고 또 유통 전담 기관을 새로 만들어서 수출하는 데 더욱 힘이 나도록…."
경북도는 농식품 수출 농가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농가 경제 안정화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