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결과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08년 1만155건에서 2014년 2만275건, 2017년 2만6713건으로 10년 동안 163% 급증했고 연평균 11.3%씩 증가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2008년 559명에서 2017년 848명으로 51.7% 증가했다.
부상자 수 역시 1만5035명에서 2017년 3만8627명으로 156.9%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각각 연평균 4.7%, 11.1%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를 유발한 고령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사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연령대로 본 치사율은 65~69세 2.4%, 70~74세 3.1%, 75~79세 4.1%, 80~84세 5.9%, 85~89세 10.6%로 9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상승했다.
고령자 교통사고 승차 차종별로는 사망자의 51.3%가 보행자였고, 이륜차 18.6%, 자전거 9.2%, 승용차 8.8%, 농기계 5.3% 등의 순이었다.
우진구 홍보처장은 "고령사회의 먹구름이 이미 도로 위를 덮쳤고 그 위세는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이어 "도로 위, 횡단보도 근처에서 고령 보행자와 운전자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문화 확립과 함께 고령 보행자와 운전자 자신도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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