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총파업이 모레(2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총파업과 함께 촛불집회에도 합류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가 정국 변화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광우병 논란으로 정부와 시위대의 칼 끝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노총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은 우선 최대 산별 조직인 금속노조 중심으로 사업장 별로 2시간 씩 부분 파업을 벌이면서 파업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파업과 병행해 촛불집회에도 적극 합류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화) : 우문숙 / 민주노총 대변인
- "광우병 쇠고기는 '너'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우리 모두의 문제 잖아요. 민주노총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참여하는 거죠."
국민대책회의 주요 인사들이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자유롭지 못한 상황인 만큼 민주노총이 시위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파업을 근로 조건 개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정치 파업으로 보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채진 검찰 총장도 불법 집회 시위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임채진 / 검찰총장
-"쇠고기 민심에 편승해 자신의 이익이나 입
정부와 경영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험란한 쇠고기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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