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차량에만 사용이 허용된 LPG 차량을 누구나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LPG 차량 사용제한 전면 완화 시 경제·환경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역 결과 LPG 차량 사용제한을 전면 완화할 경우 2030년까지 환경피해비용은 최대 3633억원, 제세부담금은 최대 3334억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LPG 차량은 경유나 휘발유 차량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어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LPG 평균 잉여량이 540만톤에 달해 수급 또한 문제없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LPG 차량은 아무나 소유할 수 없게 법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또는 택시나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만 허용돼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국회에는 총 6개의 관련 법안이 계류 중입니다.
해당 법안이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산자부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부분 완화, 또는 전면 완화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