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운송수단인 'e-모빌리티'를 아십니까?
소형 전기차부터 레저용 전기 자전거까지 친환경 운송수단을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 전남 영광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은 전동킥보드입니다.
운행거리가 50km가 넘어 출퇴근용으로도 많이 찾습니다.
한 전기차는 전기를 이용하면서도 힘이 좋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또다른 전기차는 덩치는 작아도 에어컨과 음향 시스템까지 갖췄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일반 차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는데, 내년부터 시장에 보급될 이 초소형 전기차도 대거 출품됐습니다."
차세대 소형 전기 운송수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만큼 행사장 한쪽에는 직접 'e-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전준영 /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 "실제 와보니까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여러 종류의 'e-모빌리티'가 있다 보니까 앞으로도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인구 5만의 조그만 도시지만 일찌감치 'e-모빌리티'를 눈여겨본 영광군은 관련 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준성 / 영광군수
- "우리 영광군은 2012년부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e-모빌리티'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