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비리 유치원' 문제가 일파만파 커지자, 당정청이 문제 해결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비리 근절 종합 대책 내용은 오는 25일 공개됩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논의에서는 유치원 회계 시스템 관련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
- "회계의 투명성 문제라든지 국민들의 걱정을 어떻게 덜어드릴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해당 문제를 처음 제기한 박용진 의원은 '유치원 비리 근절 3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립유치원에 대해 횡령죄를 적용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박용진 의원께서 유치원 관련한 3법을 지금 만들었다고 얘기해서 당에서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서 당론으로 정하고 입법할 수 있도록…."
'비리 유치원' 종합 대책은 오는 25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늘(22일)부터 지자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 2천여 곳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갑니다.
아동·교사 허위 등록을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이나 보육료 부당 사용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