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아침 진주에서 70대 할아버지가 몰던 차가 병원으로 돌진해 안내원 2명이 다쳤습니다.
창원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운전미숙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더니 문으로 돌진합니다.
놀란 행인은 옆으로 몸을 던져 간신히 피합니다.
유리문은 박살이 납니다.
오늘 아침 9시쯤, 경남 진주시의 한 병원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병원 입구로 들이닥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안내원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주차하면서, 거기가 약간 내리막길이거든요. 주차를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가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았나…."
어제 아침 창원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70대 남성이 몰던 검은색 승용차가 병원 입구로 돌진해 문과 엘리베이터를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의사 1명이 엘리베이터에 잠시 갇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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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경남지방경찰청·창원 진해연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