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 5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경기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석을 위해서인데, 시기 시기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 기자 】
네.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와있습니다.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 5명이 조금전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리 부위원장 일행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경기 고양 엠블호텔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함께 오기로 했던 김성혜 아태위 실장과 김춘순 연구원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빠진 배경에 대해서는 북측 사정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외에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방남하는 북한 인사는 7명에서 5명으로 줄었습니다.
'원로 대남통'으로 꼽히는 리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추진 중인 교황 방북 특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방남의 주목적은 모레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평화ㆍ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입니다.
이 밖에도 3박 4일간 경기도 고양시의 엠블호텔에 머물며 여러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내일 판교에서는 자율주행차 모터쇼가 펼쳐지는데요. 4차산업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방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 경기도 화성에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스마트팜 시설 방문도 점쳐집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