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수험생들은 대학입학을 향한 경주의 '막판 스퍼트 구간'에 도달한 가운데 이후 대입을 위한 일정을 알아봤다.
당장 수능 후 첫 주말인 17일과 18일에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진행된다.
이번 주말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단국대, 숭실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학종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세종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이다. 대입정원의 76%를 수시모집으로 뽑는 만큼 대다수 수험생이 수능 후 숨돌릴 틈 없이 논술시험과 면접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 논술전형 응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만 가지고 자신이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을 충족시켰는지 가늠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으로 수시모집 때 지원한 대학보다 더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것 아닌지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비중을 둬 수시모집에서 '하향지원'을 한 수험생은 고민이 더 깊을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그로부터 이틀 뒤인 14일까지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내달 12~19일, 추가합격 통보와 등록 기한은 각각 내달 26일과 27일이다.
수능성적은 다음 달 5일 통지된다. 이후 같은 달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이뤄지며 등록 기간은 같은 달 30일부터 사흘간이다. 마지막 합격자 발표인 추가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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